이번 여름휴가를 해외로 가시나요? 모기 감염에 의한 감염병인 말라리아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가 6~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대부분의 환자가 해외유입으로 발생하여 말라리아 증상에 대한 원인, 검사와 예방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말라리아
우리나에서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후, 근절하고자 온갖 노력 후 한때는 말라리아 퇴치가 되었지만, 1993년부터 다시 발생하여 증가와 감소를 나타내다가 최근에 해외 여행자들의 증가로 올해만 벌써 192명의 말라리아가 발생하여 질병관리청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WHO(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서, 전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2억 이상이고, 그중에 사망자수는 2021년에만 61만 명 이상으로 상당한 수의 감염병임을 알려주며 말라리아 퇴치에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말라리아는 해외유입에 의한 환자수가 대부분이라, 아메리카 대륙(우간다, 카메룬, 남수단 등)에서 유입이 많았고 그 외에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 환자의 90%가 4월~10월에 모기가 활발한 시기에 발병하고, 이때 특히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시점이라 더욱 경각심을 보여주며, 해외여행을 간다면 말라리아 증상을 대비하기 위해 예방접종이나 예방약을 복용하고 갈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2.말라리아 증상
우리나라에서 말라리아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수도권이 많았고, 말라리아 원인은 말라리아원충(사일열원충, 열대열원충,사일열원충,난형열원충)에의해 감염된 암컷모기가 사람을 물면 원충의 종류에 따라 다른 말라리아 증상을 나타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견된 삼일열 말라리아에 의한 초기증상은 식욕부진과 두통, 오심,구토,현기증,불쾌감 등으로 처음에는 독감증세와 비슷하며, 그런 다음에, 발열과 오한이 오면서 39~41 ºC의 고열이 불규칙하게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다행히 치사율은 낮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 증상은 삼일열말라리아와 달리 열이 지속적이고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저혈압이나 뇌성혼수, 심근부종, 간질성폐렴, 더 악화되면 급성 뇌병변, 혼수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 폭염이 심해지면서 모기떼들로 감염성 질병이 확산되고 있으니 해외여행 전에 예방접종, 예방약 복용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3.말라리아 치료제 및 예방접종
말라리아 치료제 선택은 말라리아 원충 종류나 약물 내성에 대해 불확실할대는 열대열 말라리아 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보통, 말라리라 치료제는 클로로퀸이나 프리마퀸을 사용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말라리라 검사로 원충이 감소하는지 확인하고 효력이 없으면 다른 치료제를 선택합니다. 말라리아 검사는 혈액도말검사, 혈청학적 검사, 유전자적 검사, 아크리딘 오렌지 염색 등으로 원충을 확인하는 검사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은 백신이 별도로 없어서 전문의와 상담 후 예방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여행 가시면 해외여행 전 1~2주 전부터 항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합니다. 예방약은 여행지역에 따라 약물 선택도 다르고, 여행지역을 떠난후 4주 동안에도 꾸준히 지시대로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아야 하여 가급적 모기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나 야간 외출은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하면 긴팔 옷으로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