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8월 한여름보다 7월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 장마철에 고온다습 환경에서 번식률이 높기 때문에 면역성이 낮은 분들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식중독 균 종류에 따른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은 날것의 해산물이나 생선류, 비위생적인 식기류, 물 등의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을 말하고, 장 내의 염증으로 생긴 장염과 비슷합니다. 흔히 집단 식중독이 생기는것은 같은 감염된 음식물 섭취로 유발된 감염성이나 독소형의 질환이 원인입니다. 식중독 증상은 식중독 균 종류에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인체에 침투하고 12~24시간 안에 복통과 심한 설사를 일으키며 식중독 균 종류에 따른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균 종류
1) 비브리오균 식중독( 장염 비브리오균과 콜레라균)
: 주로 6~10월에 어패류, 생선회 등의 섭취와 오염된 어패류를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의 식기류에서 오염되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이면 사멸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증상은 3일 정도 복통과 설사를 심하게 하지만, 별도의 항생제 치료나 입원을 안 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는 충분한 수분보충으로 탈수 증상을 예방하세요.
2)살모넬라 식중독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닭, 오리 같은 가금류의 알, 닭고기, 메추리알에서 감염되기 쉽고, 열에 약해서 익혀 드시거나 손을 씻으면 식중독 예방이 가능합니다.
3) 포도상구균 식중독
장염 비브리오균과 살모넬라 식중독 다음으로 흔한 식중독이고, 실온 보관하는 음식에서 발생이 용이하여 잔치집이나 야유회 소풍 등의 야외에서 음식물 섭취 후 감염되기 쉽습니다. 비교적 열에 강해서 높은 온도에서도 균이 잘 죽지 않으며 고온다습 환경에서 증식하여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오염된 음식 섭취 후 2~4시간 후에 급격하게 구토와 복통 증상이 생기다가 갑자기 좋아지기도 합니다.
4) 대장균성 식중독
: 대장균성 식중독은 1종 법정전염병으로, 발병하면 치명적인 식중독 증상을 나타냅니다. 주로 덜 익은 육류와 오염된 우유, 치즈, 소시지, 샐러드, 두부, 도시락, 햄, 물 등이 주요 오염원입니다. 대장균은 인체의 대장에 있는 균으로 일부 병원성 대장균이 주로 여행자들에게 설사와 장염을 유발하고, 특히 병원성 대장균인 O-157균의 원인에 의해 장 출혈성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복통과 설사, 구토, 탈수, 피로 등이고 감염성이 아주 강하여 감염 후 단기에 사망할 수도 있어서 노약자들이나 어린이 경우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장균성 식중독은 열에 취약하여 익혀 먹거나 신선한 식품을 섭취하시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5)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으로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며 선진국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구형의 아주 작은 크기의 바이러스이고 환자 분변 속의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가열하지 않은 오염된 식품 섭취나 환자 분변이나 구토물이 호흡기로 전파될 때 식중독이 생깁니다. 증상은 감염 24~48시간 이후 잠복기가 지나면 구토와 복통, 설사,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대부분 3일 후에는 항생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됩니다.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식품은 가열하거나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합니다.
결론
식중독 증상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여름철 세균이나 바이러스 번식이 쉬우므로 무엇보다 개인의 위생이 중요합니다. 자주 손을 씻고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먹으며, 식기류는 자주 씻어서 말려서 사용하고 젖은 행주는 자주 삶아서 햇빛에 말려 사용하합니다. 또한,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남으면 냉장고에 뚜껑을 덮고 보관하고 가능한 짧은 시간 안에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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