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따끔하고 뻑뻑한 안구건조증 때문에 인공눈물 일회용 점안제를 약국이나 편의점을 통해 쉽게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하거나 렌즈착용하는 사람들이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인공눈물 일회용 점안제 이용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갈 수 있어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식약처의 인공눈물 일회용 점안제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1.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전에 손부터 깨끗이 씻고 용기의 뚜껑을 개봉 후 손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손의 오염물질이 일회용 점안제속에 들어가서 쉽게 인공눈물을 오염시켜서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2. 일회용 점안제 인공눈물 유통기한은 한번(1회)만 사용하고 남아있는 인공눈물과 용기는 바로 버려야 합니다.
만일, 뚜껑 개봉 후 한번 사용하시고, 아까우시면 최소한 24시간 이내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일회용이지만 양이 많은 데다 뚜껑을 닫아 사용하므로 약국에서나 안과에서도 24시간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공눈물 일회성 점안제는 장기간 보관가능하게 하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아서 여러 번 사용하시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어서 오염이 되어 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단, 보존제가 든 인공눈물 유통기한은 1개월 이내 사용가능합니다.
3. 인공눈물을 넣을 때 첫 방울은 버리고 사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뚜껑을 개봉할 때 생긴 용기 파편인 미세플라스틱이 일회용 점안제 속에 들어가서 눈에 넣으면 눈물길을 따라 코나 폐에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거의 평생을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미세하지만 장기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 쌓이면 인체에 영향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번 안전성평가 연구소에서 광학현미경으로 인공눈물을 개봉 후 파편조각이 발견되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개봉 후 바로 사용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 인공눈물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놀랐을 것 같아 인공눈물 미세플라스틱 주의사항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4. 일회용 점안제를 개봉 후 용기의 끝부분이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머리를 뒤로 하여 눈을 위쪽으로 보게 한 후, 아래 눈꺼풀을 아래로 잡아당겨서 안약을 넣어주시고, 비루관을 살짝 눌러서 골고루 흡수되도록 하세요. 만일 용기 부분이 눈에 닿으면 각막이나 결막에 상처를 줄 수 있고 오염물질이 인공눈물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눈의 뻑뻑함으로, 또는 렌즈가 뻑뻑하고 불편할 때 쉽게 찾는 일회용 점안제 인공눈물은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최근에 밝혀진 인공눈물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 때문에 더욱 유의하여 눈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