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결정되면서 그에 따른 불안감으로 시민들의 수산물 구입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소금은 1년 치의 물량을 단 1~2주 만에 주문이 집중적으로 몰려서 천일염 판매 대란이 초래되었습니다. 온 국민들이 천일염 소금 사재기가 이어져 마트에는 폭주하는 천일염 주문량으로 소금 가격까지 폭등하였고 결국, 품귀현상도 발생하였습니다.
오늘(15일) 해양수산부에 의하면, 신안군의 농협,수협 판매처에서 천일염 직거래 물량이 평소보다 5배나 증가하여 천일염 20kg인 경우 가격이 기존에 25000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되었고 현재 각종 온라인에서도 판매 대란으로 주문량이 증가하여 품절이 많고, 택배량도 엄청 증가하여 접수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가 되면 몇년정도는 각종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으로 식용으로 구입하기가 힘들 것 같고, 겨울 김장철에 많은 소금이 필요하여 천일염 소금 사재기는 당연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행히, 신안군 천일염 산지에서 올해 출하시기를 앞두고 있어서 물량이 충분하다니 안심이지만, 갑작스러운 소금 대란에 포장과 배송업무, 인력 부족 등이 폭주하는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재, 마트에는 천일연을 구매할수가 없고 소금 판매 사이트에는 대부분이 품절이나 배송 지연으로 배송되어도 10일 이상 시간이 걸리고 더불어 주문취소나 변경 등의 업무로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명한 판매사이트 쿠팡에서도 천일염 품절이나 배송 취소 문자를 보내고, 다른 대부분의 온라인 사이트가 천일염 소금 판매대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측에서는 지금 소금을 구하기는 힘들어도 사재기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해양수산부도 천일염 폭등 원인은 기상 변화로 소금 생산량 감소와 생산 물량 조절을 문제점으로 주장하였습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이런 상황이 어느 정도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여 초래되었기에 지금 상황이 안타까우면서도 식생활과 관련되어 자칫하면 건강문제로 발전될 수 있어서 불안해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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